3시간 AI 입문
처음을 잘못 고르지 않기
첫걸음에서 멈추지 않기 위한 순서
AI를 배우고 싶어도, 처음부터 도구를 너무 많이 펼쳐 놓으면 멈추기 쉬워집니다. 이름이 비슷한 것이 많아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알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시작점에서 헤매는 것만으로도 지쳐 버립니다.
이번 편에서는 처음에 무엇을 열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봐야 하는지, 무엇은 아직 하지 않아도 되는지를 분명하게 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세히 아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나도 써볼 수 있었다”는 경험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조금씩 일에 연결해도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ChatGPT만
첫걸음
먼저 공식 ChatGPT를 연다
- 처음 목표는, 쓸 수 있는지 한 번 경험해 보는 것
- 비슷한 이름의 앱에서 헤매기보다, 공식 도구 하나에만 집중한다
- 처음부터 막히면, 그다음 학습도 전부 멈춘다
ChatGPT는 글 초안이나 정리를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영상에서 본 다른 도구나, 주변 사람이 쓰는 다른 서비스가 궁금해도 지금은 따라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많이 막히는 부분은 “가입이 필요한 것 같아 무섭다”, “어느 것이 진짜인지 불안하다”, “유료인지 무료인지 모르겠다” 같은 점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세세한 차이를 이해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먼저 공식 ChatGPT를 열고, 글을 입력해서 답이 돌아오는 것까지 해보면 합격입니다.
예를 들어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도, 처음부터 모든 일을 맡기지는 않습니다. 먼저 짧은 작업으로 대화가 통하는지 확인합니다. AI도 같습니다. 처음 목표는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대화의 시작점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부탁이면 충분하다
기본 활용
처음부터 어려운 부탁을 하면, 잘되지 않았을 때 “나는 안 되겠구나”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답이 좋은지 나쁜지 바로 알 수 있는 작은 부탁부터 합니다. 보고 바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잘 맞습니다.
요령은 짧게 부탁하고, 돌아온 답을 그대로 쓰지 말고 조금 고쳐서 쓰는 것입니다. AI는 완성품을 내놓는 사람이 아니라, 초안을 빨리 만드는 것을 돕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됩니다.
메일 문구
짧은 연락 문구를 만들어 달라고 하기
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시험해 보기
예를 들어 “회의 일정 변경을 공손하고 짧은 문장으로 알리고 싶다”고 부탁합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직접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형태가 갖춰진 문장이 나옵니다. 내 말투에 맞게 고쳐서 보내면 충분합니다.
많이 막히는 부분은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그럴 때는 상대, 용건, 급한지 여부, 넣고 싶은 날짜만 짧게 알려주면 됩니다. 긴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바꿔 말하기
딱딱한 문장을 부드럽게 바꾸기
전달 방식 수정에 활용하기
내가 쓴 문장을 넣고 “조금 부드럽게”, “사내용으로 짧게”, “실례되지 않게”라고 부탁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일에서 바로 도움이 됩니다. 내용 자체를 생각해 달라고 하기보다, 말투만 다듬어 달라고 하는 편이 더 안심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원래 뜻이 바뀌지 않았는지 보는 것입니다. 문장이 부드러워져도, 기한이나 조건이 빠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반드시 내 눈으로 확인합니다.
표로 정리
글머리표 내용을 보기 좋게 나열하기
정리하는 역할로 쓰기
회의 메모나 제각각 적어 둔 작업 항목을 보기 쉬운 순서로 정리해 달라고 하는 방식입니다. 머릿속에서 흩어져 있는 것을 한 번 다시 늘어놓게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멋대로 내용을 더하거나, 너무 많이 묶어 버릴 때가 있습니다. 원래 내용이 줄지 않았는지, 필요한 항목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정리는 잘하지만, 정확함을 보장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쓰기 전에 알아두기
편리함보다 먼저, 한계를 알아두기
AI는 편리하지만, 편리함만 먼저 알면 위험한 상황이 있습니다. 특히 일에서는, 보기 좋게 쓰여 있다고 해서 꼭 맞는 내용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을 초반에 알아두면 나중에 크게 곤란해지지 않습니다.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도, 먼저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 주세요”라는 주의사항을 알려줄 것입니다. AI도 같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쓰기 전에, 어떻게 틀릴 수 있는지와 넣어도 되는 정보의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3가지는 먼저 답을 가지고 있기
작동 방식 이해
- 왜 자신 있어 보이게 틀릴까
그럴듯한 글 만들기는 잘하지만, 사실 확인은 다른 일이기 때문 - 입력한 내용을 그대로 넣어도 될까
업무 문서나 사내 정보는, 넣어도 되는 범위를 먼저 정한다 - 검색과 무엇이 다를까
자료를 찾는 도구가 아니라, 답의 형태로 정리하는 도구
첫 번째는, 문장이 매끄러워도 내용이 어긋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그럴듯한 설명이어도 날짜, 이름, 규칙의 세세한 부분을 잘못 짚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규정, 금액, 마감일, 외부로 보내는 문서는 그대로 믿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넣어도 되는 정보의 기준입니다. 사내에서만 쓰는 이야기, 개인 정보, 밖으로 내보내면 안 되는 내용은 쉽게 넣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헷갈리면 구체적인 이름을 흐리게 바꾸기, 내용을 일반적인 표현으로 바꾸기, 아니면 넣지 않기의 순서로 생각하면 됩니다.
세 번째는 검색과의 차이입니다. 검색은 원래 자료를 찾는 데 강합니다. ChatGPT는 재료를 바탕으로 답의 형태를 정리하는 데 강합니다. 즉, 근거를 확인하고 싶을 때는 검색 쪽, 초안이나 정리를 하고 싶을 때는 ChatGPT 쪽이라고 생각하면 덜 헷갈립니다.
일로 연결하기
갑자기 실전에 들어가지 말고, 순서대로 넓혀 가기
여기까지 오면 시작점과 기본 사용법, 주의할 점이 갖춰졌습니다. 다음은 일을 할 때 어떻게 넓혀 갈지입니다. 다만 여기서도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 전체를 맡기기보다, 한 부분만 시험해 보면 실패해도 다시 되돌리기 쉽습니다.
AI를 일에 쓸 때는, “내 대신 전부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편이 잘됩니다. “밑준비를 해주는 사람”, “초안을 빨리 꺼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어디에 써야 할지 더 잘 보입니다.
순서를 건너뛰지 않기
배우는 방법의 중심
기본 → 작동 방식 → 응용 순서로 간다
- 쓸 곳을 모르면, 무엇을 부탁할지도 정할 수 없다
- 작동 방식을 모르면, 답을 너무 믿게 된다
- 응용을 한 번 해보면, 내 일에 옮기기 쉬워진다
이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실패하는 이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을 모르면 애초에 무엇을 부탁해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작동 방식을 모르면 틀린 점을 알아차릴 수 없습니다. 응용을 모르면 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인수인계 문서를 읽지 않고 바로 실전 업무에 들어가면, 같은 곳에서 여러 번 멈추게 됩니다. AI 학습도 같습니다. 편리해 보이는 이야기만 모아도, 바탕이 없으면 제대로 쓸 수 없습니다. 먼저 순서를 지키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빠른 길입니다.
다음은 GPTs를 만져보기
GPTs(용도별 도우미)
GPTs는 미리 역할을 정해 두고 더 쉽게 쓸 수 있게 만든 ChatGPT 사용 방식입니다. 매번 같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같은 일을 같은 방식으로 도와주기 쉬워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만드는 것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 무엇에 쓸지가 중요합니다. 쓰임새가 분명하지 않은 채로 만지면, 설정만 이것저것 해보는 놀이처럼 되어 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역할 정하기
무슨 일을 도와줄지 먼저 정하고
쓰임새를 분명하게 하기
예를 들어 “회의 메모를 핵심만 정리하는 역할”, “사내용으로 부드러운 연락 문구를 만드는 역할”처럼 역할을 하나로 좁히면 생각하기 쉬워집니다. 무엇이든 다 하게 하려 하면, 결국 보통 대화와 다르지 않게 됩니다.
부탁하는 방법 고정하기
매번 설명을 줄이고
같은 형태로 쓰기 쉽게 만들기
매번 부탁하는 방식이 흔들리면, 돌아오는 답도 흔들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늘 넣는 정보의 순서를 스스로 정해 두면 편합니다. 상대, 목적, 넣고 싶은 점, 문장의 길이처럼 틀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달라집니다.
반복해서 쓰기
비슷한 일을 여러 번 부탁할 때
들쑥날쑥함을 줄일 수 있다
한 번만 쓰기보다 비슷한 일에 몇 번 써보면 무엇이 좋은지 아쉬운지가 보입니다. 어디가 부족한지, 어떤 부탁 방식이 편한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완벽을 목표로 하지 말고, 몇 번 써 보며 다듬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합니다.
Excelマクロ도 해보기
Excelマクロ(작업을 한꺼번에 실행하는 기능)
Excelマクロ는 Excel에서 반복해서 하는 작업을 한꺼번에 실행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어려워 보이지만, 처음부터 내가 전부 직접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AI에게 아이디어를 받아 가며 조금씩 시험해 보면 충분합니다.
잘 맞는 것은 매번 거의 같은 순서로 하는 작업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형태의 표를 정리하기, 순서를 맞추기, 필요 없는 열을 빼기 같은 일입니다. 반대로 매번 판단이 크게 달라지는 일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잘 맞는 경우
같은 형태의 작업을 여러 번 한다면
시험해 볼 가치가 있다
사람이 손으로 하면 번거롭더라도, 순서가 정해진 작업은 잘 맞습니다. 매번 “이렇게 하고, 다음에 이렇게 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다면 시험해 볼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 쓰는 방법
처음부터 전부 만들려 하지 말고
먼저 아이디어를 받아 보기
갑자기 완성을 목표로 하지 말고, “이런 작업을 더 편하게 하고 싶다”고 설명해서 생각하는 방법이나 초안을 받아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처음 목표는 자동화 자체가 아니라, 작업 순서를 말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진행 방법
잘 되지 않는 부분을 고치면서
조금씩 키워 가기
한 번에 딱 맞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작은 범위에서 시험해 보고, 불편한 부분만 고치는 방식이 잘 맞습니다. 모든 표에 갑자기 쓰기보다, 연습용 데이터로 확인한 뒤에 넓혀 갑니다.
여기서 하면 안 되는 것은, 뜻도 모르는 상태로 중요한 파일에서 갑자기 시험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편하게 만들고 싶은지 먼저 정하고,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식으로 시험합니다.
실전은 작게 시작하기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
큰 일을 통째로 맡기지 않는다
- 먼저 초안, 정리, 바꿔 말하기처럼 한 부분만 맡긴다
- 나온 답을 고쳐 보며, 정말 시간이 줄어드는지 본다
- 부탁하는 방식을 조금씩 고치면, 어디에 써야 할지가 보인다
실전에서 추천하는 것은, 실패해도 되돌리기 쉬운 곳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내기 전 초안, 회의 메모 정리, 설명 문장 바꿔 말하기 같은 일입니다. 이런 곳은 마지막에 사람이 확인하기 쉽고, 다시 고치기도 가능합니다.
반대로 중요한 판단, 외부로 보내는 확정 문서, 규정과 관련된 안내를 통째로 맡기는 것은 아직 이릅니다. 먼저 한 부분만 맡겨서 정말 도움이 되는지 봅니다. 고치는 수고가 더 크다면, 아직은 잘 맞지 않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계속 써보면 “이 일은 잘 맞는다”, “이 일은 내가 직접 하는 편이 더 빠르다”가 보이게 됩니다. 거기까지 알게 되면 충분합니다. 모든 일에 다 쓸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할 때는 Gemini
Gemini(Google의 AI)
쓰는 시기
ChatGPT로 하기 어려운 일이
보이기 시작한 뒤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도구를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ChatGPT로 한동안 써보고, “이럴 때는 좀 어렵다”라고 느끼는 상황이 생긴 뒤면 충분합니다. 먼저 비교하기 시작하면, 차이보다 혼란이 더 커집니다.
생각하는 방법
하나의 도구로 어렵다면
다른 도구와 비교해 본다
도구마다 잘 맞는 일과 잘 맞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로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AI 자체가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도구라면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적에 맞춰 비교하는 것입니다.
초보자에게 맞음
다음으로 넓혀 갈 곳으로
먼저 시험해 보기 쉽다
Gemini도 글쓰기와 정리를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ChatGPT로 기본을 경험한 뒤라면, 무엇을 비교해야 하는지 알기 쉬워집니다. 먼저 ChatGPT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차이가 더 잘 보입니다.
오늘의 학습 순서
3시간 안에 꼭 짚고 갈 핵심만
- 처음에는 공식 ChatGPT를 연다
- 메일 문구처럼 작은 부탁으로 시험해 본다
- 틀릴 수 있다는 점과 정보 다루는 법을 먼저 안다
- GPTs와 Excelマクロ로 응용을 한 번 해본다
- 일은 한 부분부터. 부족하면 Gemini
이 순서라면 시작점에서 덜 헤매고, 쓰는 방법만 앞서 나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부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내일부터 하나를 바로 해볼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밖에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먼저 “공식 ChatGPT를 열고, 작은 부탁을 한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진전입니다.
마지막으로
AI 도서관
팔로우와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AI를 일에 쓰는 이야기를, 쉽게 한 편씩 올리고 있습니다
- 다음 편도 여기서 만나요
AI는 잘 아는 사람만의 도구가 아닙니다. 순서만 잘못 잡지 않으면, 설정이 어려운 사람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에서 작은 번거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일수록, 처음 효과를 더 느끼기 쉽습니다.
조급하게 넓혀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먼저 하나를 써볼 수 있으면, 그것이 시작점이 됩니다. 그 시작점을 오늘 만들어 봅시다.
정리
마지막으로, 내일 할 일을 짧게 남겨 둡니다. 헷갈리면 이 순서만 지켜 주세요.
- 공식 ChatGPT를 열고, 답이 돌아오는 것까지 시험해 보기
- 메일 문구나 바꿔 말하기 중 하나를 부탁해 보기
- 나온 답을 그대로 쓰지 말고, 내 눈으로 고쳐 보기
- 업무 정보를 넣어도 되는 범위를 먼저 정하기
- 익숙해진 뒤 GPTs, 필요가 생긴 뒤 Gemini를 시험해 보기
댓글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